[08/28,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잭슨홀 이후에도 유지되는 주가 복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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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금요일 미국 증시는 잭슨홀 미팅 결과를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상승(다우 +0.7%, S&P500 +0.7%, 나스닥 +0.9%)
b. 작년에 파월의장이 바주카포를 시장에 날렸다면, 올해에는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느껴졌다는 점이 이날 미 증시 강세 배경.
c. 이번주 코스피는 국내 수출, 미중 제조업 지표, 미국 고용 대기심리 등에 영향 받으면서 양호한 증시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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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지난 금요일 잭슨홀 미팅 결과를 중립 이상의 재료로 반영하는 가운데, 주중 예정된 2) 미국 ISM 제조업 및 한국 수출, 3) 미국 PCE 물가 및 비농업부분 고용 지표, 4)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5) 국내 주력 업종들의 수급 로테이션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복원력 확보에 나설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480~2,580pt).
1.
25일(금) 미국 증시는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의장 발언 직후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기존 스탠스에 비해 변한 것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반등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다우 +0.7%, S&P500 +0.7%, 나스닥 +0.9%).
파월 의장은 연준의 목표가 인플레이션을 되돌리는 것이며 근원 물가(7월 4.7%YoY)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
하지만 추후 금리 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해 진행할 것이며 금리인상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는 향후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기존과 동일하게 매달 나오는 고용과 물가 지표를 확인해가면서 후행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시사.
2.
결국 잭슨홀 미팅을 주식시장 관점에서 평가하자면, 시장이 기대했던 호재성 재료인 인플레 목표 상향을 하지 않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기는 함(인플레 목표 상향 시 추가 긴축의 정당성 희석되기 때문).
하지만 우려했던 악재성 재료인 중립금리 상향을 통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도 없어졌다는 점은 안도 요인으로 볼 수 있음(중립금리 상향 시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되기 때문).
이에 더해 작년 잭슨홀 미팅에서는 인플레를 잡는 과정에서 성장 훼손을 감수할 것이라고 언급한 충격으로 당시 주식시장은 9월말까지 연저점을 테스트하기도 했음.
반면 이번 미팅에서는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매파 코멘트를 했다는 점이 이날 미국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
잭슨홀 미팅 이후 9월 FOMC 동결 컨센서스가 유지된 가운데, 11월 FOMC 컨센서스가 동결(CME Fed Watch 확률 42.3%)이 아닌 인상(확률 48.4%) 쪽으로 옮겨갔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음.
하지만 상기 언급했듯이 향후 입수되는 지표들에 따라 각 FOMC 전까지는 수시로 확률이 뒤바뀔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해나가는 것이 적절.
3.
이런 관점에서 주중 예정된 미국 7월 근원 PCE 물가(컨센 4.2% vs 6월 4.3)%, 8월 비농업 신규고용(컨센 16.8만 vs 7월 18.7만), 실업률(컨센 3.5% vs 7월 3.5%) 등 인플레와 고용 결과가 차주까지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
주중 추가적으로 주목할 이벤트는 한국의 수출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그에 따른 국내 주력 수출 업종들의 실적 전망 변화가 될 것.
지난 7월 수출(-16.4%YoY)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점이 8월 증시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었으나, 8월 수출 컨센서스(-13.9%)는 이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한국 수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 PMI(컨센 46.9 vs 7월 46.4)도 바닥 확인 구간을 거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
더 나아가, 최근 매크로발 불확실성에도 증시에서 수급이 이탈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 사이에서 수급 로테이션이 일어나면서 증시 내 주도권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
금주에도 개별 수출 실적 및 개별 뉴스플로우에 따라 상기 두 업종 간 순환적인 주가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수 전반적인 주가 복원력을 유지시켜줄 것으로 예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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