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7일)
입력2023.10.27. 오전 7:03
1.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공장을 옮겨가는 기업이 사라지고 있음. 기업이 사라지니 인구가 줄고, 사람이 없으니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기업은 지방에 선뜻 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고령화에 저출생까지 겹쳐 지방 소멸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 이전 기업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생산 기반을 옮긴 기업은 최근 10년간 급감. 올해 들어선 단 1곳만 지방 이전을 택함.
2.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0.6% 성장. 당초 0.4~0.5%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에 비해 선방한 것. 수출이 바닥을 짚었고, 그동안 경제 발목을 잡았던 민간소비도 회복하며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임. 정부는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며 연 1.4% 성장 목표에 자신감을 보임.
3.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코스피가 약 10개월 만에 2300 선이 붕괴됨. 특히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확산하면서 미국발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드는 모양새.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4.09포인트(2.71%) 내린 2299.08로 마감. 코스피가 2300을 밑돈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처음. 이날 하락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올해 들어 가장 큼.
4. 현대자동차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9조원을 넘겼는데, 올해는 3분기만에 영업이익 11조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씀. 현대차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3분기 연속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전망. 아울러 SK하이닉스는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 3분기에는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임. 특히 D램은 2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섬.
5. 미국 경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음. 미국 국채금리는 연일 5% 선을 넘나들고 있고, 구글·메타 등 ‘빅테크’ 기업 실적 쇼크까지 미국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달러 강세 현상이 심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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