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Stoxx 600, 헬스케어 강세에 2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

2/20 Stoxx 600, 헬스케어 강세에 2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Stoxx 600 지수, 4거래일째 상승하며 역사적 최고점(494.35p)에 근접
- 헬스케어(+1.0%),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7%) 강세 vs. IT(-1.0%) 약세
- 獨 경기침체 가능성과 佛 연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 변화요인
범유럽 벤치마크 지수인 Stoxx 600은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강세 영향으로 4거래일째 상승하며 2022년 1월 5일 기록한 역사적 최고점(494.35p)에 근접해 마감. 영국, 스페인은 오르고 독일과 이탈리아는 하락하는 등 주요 국가별로는 등락이 혼재. 미 증시 휴장 영향으로 거래량이 평소보다 감소한 가운데 유로존 내 최대 경제국가인 독일과 프랑스의 경제성장 경로에 대한 우려 부각되었으나 라인메탈, 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 기업들의 호재성 이슈가 증시 하방을 지지. 한편, 국제유가(Brent)는 전일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유럽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영국 +0.2%, 독일 -0.2%, 프랑스 +0.0%, 이탈리아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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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종목
아스트라제네카(AZN, +3.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항암제 타그리소를 화학요법과 함께 폐암 치료에 쓰일 수 있도록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 라인메탈(RHM, +4.1%)은 합작투자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탄약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강세.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SPL, +2.2%)은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배당금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반면, 세계 7위 자동차 부품업 체인 포비아(FRVIA, -13%)는 향후 5년 동안 유럽에서 최대 1만명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히자 급락. 이는 비용절감에 대한 기대보다는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성장세 약화가 더 부정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 텔레콤 이탈리아(TIT, +5.9%)는 뱅크오브아메 리카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상승. 영국 전기, 통신소매업체인 커리스(CURY, +36%)는 JD.com과 엘리엇 간 인수 경쟁에 급등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국제유가(Brent)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배럴당 83.56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해 11월 이후 박스 상단 저항 구간인 배럴당 84달러 에 근접. 중국의 춘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여행 건수와 지출금액은 전년대비 각각 34%, 47% 증가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원유 수요의 약 50~60%를 차지하는 중국인만큼 내수소비의 진작은 향후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 키워. 반면,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충분한 재고와 갑작스러운 추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인 메가와트시당(MWh) 24.5유로를 하회. GIE에 따르면 현재 EU 천연가스 저장량은 65.4%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 한국증시전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3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보합. KOSPI는 보합권 출발 예상. 국내증시는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 특히, 외국인은 현물뿐만 아니라 선물, (비)차익거래에서도 매수 우위의 모습을 보이는 중. 이는 종목 전반의 상승 보다는 일부 시가총액 상위 및 저PBR 등 대형가치주로의 쏠림을 의미. 이 같은 흐름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공개되는 26일 전까지는 이어질 가능성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