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최보원]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코멘트
[한투증권 최보원]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코멘트
● 미국 신용등급 하향
-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AA'에서 'AA+'로 강등
- 미국의 향후 재정 상황 및 거버넌스 악화 등을 이유로 제시
● 발표 직후 영향
- 하향 조정 발표에도 미국 환율, 국채 금리, 증시 영향 제한적
- 달러인덱스는 102pt 선에 위치, 미국 주요 선물 지수는 0.5% 내외의 하락에 그침
- VIX 지수는 15pt 선을 회복.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오히려 전일 4.9% 넘어섰으나, 4.8%선 회복
- 미국 파월 의장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모호하게 대응하고 있고, 국가 신용등급은 하향됐음에도 2년물 국채금리는 4% 후반에서 등락 반복 중
● 향후 영향
- 신용등급 하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오히려 미국 재무부 국채발행 증가, 일본 YCC 정책 수정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단기 자금 이동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
- 유럽 재정위기 부상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컸던 2011년과 달리 코로나1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연준 긴축 가속화 이후 미국 기업 실적 회복 속도가 하반기 증시 등락 좌우 요인될 것
- 2011년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까지 높아졌고,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에 진입. 신용등급 하향 발표 이후 오히려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진 상황
- 물가 상승 압력 약화, 높은 국채 금리에도 미국 매크로 지표가 기대보다 양호하다는 점도 신용등급 하향 영향 희석시키는 요인될 것
- 8월 초에는 제조업, 고용 지표 연달아 공개되고, 8월 중순까지는 경기 민감주 실적 발표 밀집되어 있는 만큼 단기 환율, 국채금리, 증시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엔 경계 필요
- 반면 과거와 매크로 환경 상이하며, 고려해야 하는 요인 다양해진 시점. 2023년 하반기~2024년 상반기 대형 기업의 매출 증가, 이익 개선 예상되는 점도 2011년과는 상이
- 증시 변동성 확대, 미국 지수 단기 조정 시 현금흐름 양호하고, 수요 개선되는 대형주 중심의 재진입 가능할 전망
감사합니다.
최보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