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미 증시, 애플 효과에 상승 마감
1/19 미 증시, 애플 효과에 상승 마감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02-3774-6049)
# Key Takeaways
- 애플,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인 3.3% 기록
-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100 사상 최고치 경신
- 미 상원, 연방정부 임시예산안 추가 연장안 표결 통과
# 변화요인
미 증시는 애플이 3% 넘게 상승하는 등 테크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 특히, 나스닥 100 지수를 비롯해 XLK(기술), SMH(반도체) 등 관련 ETF도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 시장 예상을 상회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장 초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15%를 상회하며 증시 상승폭을 제한. 그러나 오후 들어 진행된 10년 물가연동국채 입찰 호조와 임시예산안 추가 연장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상승폭 재차 확대. 국제유가는 재고감소와 원유수요 증가 전망에 1% 넘게 상승한 반면, 미국 천연가스는 5%넘게 하락하며 이번 주에만 18% 넘게 하락 기록. 반면,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106달러까지 급등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 기록. (다우 +0.5%, 나스닥 +1.4%, S&P500 +0.9%, 러셀2000 +0.6%)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119062955200_3533
# 특징종목
애플(AAPL, +3.3%)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 또한 TSMC(TSM, +9.8%)는 4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자 지난 해 5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 TSMC의 호실적과 AI 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엔비디아(+1.9%), AMD(+1.6%), 브로드컴(+3.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4.5%)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세를 이끌어.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3.4%)는 역사적 고가에 근접하였고, SPDR 테크(XLK, +2.0%) 와 VanEck 반도체(SMH, +3.2%) ETF는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 스피릿항공(SAVE, -7.2%)은 제트블루와의 합병 무산 가능성에 연일 급락하며 이번 주에만 60% 넘게 하락. 플러그파워(PLUG, -11.5%)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 하향과 10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 소식에 급락. 휴마나(HUM, -8.0%)는 예상보다 높은 의료비용이 부담이 될 거란 전망에 약세. CVS헬스(CVS, -4.0%)와 유나이티드 헬스(UNH, -1.6%)도 동반 약세 보여.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중 유일하게 테슬라(TSLA, -1.7%)만 약세 기록.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국제 유가는 올해 수요가 견고할 것이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과 주간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 다만, 홍해에서의 미국 등 서방 연합군과 예멘 후티 반군 간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관찰 필요.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평년대비 11% 많은 재고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이번 주에만 18% 넘게 하락. 우라늄 가격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16년만에 최고치인 파운드당 106달러 기록.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9%, MSCI 신흥 지수 ETF는 0.9%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6.57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8% 상승. KOSPI는 1% 내외 강세 출발 예상. 이번 주 외국인은 국내 반도체에 대해 약 4천억원 매도 우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일부 되돌림 나타날 경우, 증시 반등의 폭 커질 가능성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