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미 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5/22 미 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S&P500ㆍ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4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C+ 정도”
-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강세
# 변화요인
미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 양호한 투자심리 속에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 흐름 지속. 테슬라가 6% 넘게 상승한 가운데 시총 상위 기업들이 강보합권에서 마감. 이 날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다수의 연준 위원들 발언 이어져. 그 중 크리스토퍼 월려 연준 이사는 4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C+’이라면서 향후 수개월 간의 양호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 이더리움은 23일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임.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였고 변동성 지수인 VIX는 전일 대비 2% 넘게 하락하며 연중 저점을 지속 경신하는 모습. (다우 +0.2%, 나스닥 +0.2%, S&P500 +0.2%, 러셀2000 -0.2%)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522064808440_3533
# 특징종목
테슬라(+6.7%)는 PepsiCo(+0.4%)가 세미트럭 5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에 강세. PepsiCo는 이미 테슬라의 세미트럭 35대를 도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세미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할 목표로 연 5만대 생산이 가능한 네바다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혀. 이외 PepsiCo는 포드의 E-Transit 전기 밴 75대를 도입해 향후 몇 달 동안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전기 구동 차량을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혀. 퍼스트솔라(+8.0%)는 UBS가 AI 기반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함에 따라 주가는 2023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 다만, 피어그룹인 솔라엣지(-0.5%), 썬런(+4.8%), 썬파워(-2.8%) 등은 혼조세를 보임. 샤오펑(+5.9%)은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분기별 납품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후 강세를 기록. 반면, 리오토(-3.5%)는 순수 전기 SUV 모델 출시가 내년으로 지연됐다는 소식에 약세. 빈페스트(-19%)는 미 도로교통안전국이 지난 4월 발생한 VF 8 EV 충돌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급락. 오토존(-3.5%)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하락. JD닷컴(-4.2%)은 15억 달러 상당의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약세. 키사이트 테크놀로지(-8.4%)는 시장 예상을 하회한 분기 가이던스에, 펠로톤(-16%)은 글로벌 리파이낸싱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과 5년 만기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급락. 한편, 월그린스(-6.4%)는 1998년 4월 이후 최저 주가를 기록.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는 3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26.25%의 역대 가장 높은 기준금리를 기록. 이는 28년 만에 가장 높은 30%대의 인플레이션과 4월 중순이후 변동성이 커진 환율 방어를 위한 조치.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5주 최고치를 기록. 노르웨이 트롤 유전과 콜스네스 공장의 유지보수 기간 연장으로 공급이 감소하였기 때문. 한편,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1백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 이에 가솔린 선물 가격은 1% 넘게 하락하였고 WTI 역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배럴당 78.66 달러를 기록.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2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2% 하락. KOSPI는 보합권 등락 출발 예상.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 5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45.5%)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주가에는 선반영 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여. 그렇다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