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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반등 요인 정리. 시황맨

깨봄수아 2024. 8. 6. 22:03

지수 반등 요인 정리. 시황맨

◎ 경기 침체 우려 진정
ISM서비스업 지수가 양호하게 나오며 침체 우려를 진정시켰습니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인 제조업 관련 지표 보다 70% 비중 차지하는 소비 관련 지표가 중요했는데 일단 안도감을 준 겁니다.

또 굴스비의 연준이 경제 악화시 나설 것이며 현재는 침체가 아니라는 언급도 일부 영향

◎ 엔/달러 환율 반등
이번 하락의 시작은 엔/달러 환율의 추세 전환이었습니다. 나스닥100과 엔/달러 환율 추이를 비교해 보면 거의 비슷한 경로를 보입니다.

엔 캐리 자금의 이동은 수 십년만에 겪는 일이라 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성이 되었고 특히 관련 레버리지가 많았을 것이라는 추정도 부담이 되었죠. 

하락하던 엔달러 환율이 일단 살짝 반등하며 반등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 낙폭 과대
코스피 지수 낙폭 Top10 기록이 나온 후 증시는 이틀  이내 큰 반등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틀 연속 급락한 다음 날은 최소 2.3%, 최대 5.7%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KB증권 자료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10% 하락한 경우 7회를 보니 3개월 후 평균 22% 상승했다는 점도 주목해 볼만 합니다.

◎ 그 외
중동 지역 문제가 있었는데 주말 사이에 나온 24시간 이내 이란의 보복설이 시간이 지나갔음에도 실행되지 않으면서 안도한 측면.

전일 선물 시장에서 저점 대비 2.5만 계약 매수했던 외국인이 오늘도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이틀 연속 대규모 풋 옵션을 매수 중입니다.

◎ 부담 요인
통상 이런 반등에는 단기성 매수가 많이 포함됩니다. 어제 저점 대비 감안해 보면 단기에 제법 큰 수익을 낸 투자자들도 있으니 매물은 계속 나올 겁니다.

또 한번 불안해진 투자심리가 복원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있구요. 당분간 급등락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다만 전일 마감 기준 코스피 PBR 0.87배까지 빠진 수준입니다. 

재료 대비 단기 낙폭이 과도하다는 점에서 불안정한 장세지만 실적 좋은 종목들은 계속 추려 두고 기회  봐서 챙기고 하는 대응은 필요해 보이네요